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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장자격연수 1천명 늘려

교장 공모 풀 확보 위해…교총 “경쟁 심화 부작용”

9월 1일자로 임용될 공모교장의 인력풀을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 교장자격연수 대상자가 당초 계획보다 1000명 늘어난다.

교과부는 8월말 정년퇴임으로 인한 교장결원 예정학교 768개 중 56%에 해당하는 430곳에 교장공모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교장결원학교 중 서울 100%, 나머지 시도의 50%가 공모 대상학교다.

이번 공모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주호 차관이 최근 밝힌 10대 1의 경쟁률을 유지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000명 많은 3140명이 올 상반기에 연수를 받게 되며 하반기에는 연수 계획이 없다.

임용 예정일 기준으로 4년간 교장 재임이 가능해야 가능하나 교장으로 처음 임용되는 경우에는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 4년 미만인 자도 가능하다.

시도별 교장공모 학교수는 서울 75, 부산 25, 대구 19, 인천 19, 광주 12, 대전 10, 울산 6, 경기 64, 강원 12, 충북 12, 충남 25, 전북 36, 전남 30, 경북 41, 경남 35, 제주 9개 교 등 430곳이다.

공모일정은 ▲4월 중 공모 대상학교 지정 및 공고․ 접수 ▲5월 중 학운위 1차 심사 ▲6월 중 교육청 공모심사위 2차 심사 및 최종 발표 ▲ 7월 직무연수 ▲8월 임용 순이다.

교총은 교장자격증 남발로 인한 경쟁심화로 학교의 정치장화를 부추길 수 있고, 기존 취득자에 대한 신뢰보호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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