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대학입학사정관제 등 대학입시에 대비한 체계적 논술지도를 위한 고교생 논술아카데미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논술아카데미는 이날 둔원고등학교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강좌 운영에 들어갔다.
아카데미에서는 논술 전문교사 20여명이 시내 고교 3학년생 가운데 희망을 한 인문사회 및 수리과학 과정의 학생 100명(4개반)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실전위주의 논술지도를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에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향후 수요 등을 고려해 수강학생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학생들이 강좌과정에서 활동한 내용이나 이수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며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이력관리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별로 운영하기 어려운 대학별 논술강좌 및 실전위주의 논술강좌를 개설, 맞춤식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논술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