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원 직선으로 실시되는 한국교총 제34대 회장 선거에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6일 열린 한국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진만성 서울 강신초 교장)는 후보 등록을 마친 세 명 후보자의 자격을 심의해 모두 ‘적격’하다고 판단, 후보자 기호추첨을 마쳤다.
기호 1번은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기호 2번은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 기호 3번은 이남교 경일대 총장으로 결정됐다.
박용조 후보 측 부회장단은 현은용 대전 경덕중 교장, 최정희 광주 운천초 교사, 지윤섭 서울 영훈고 교사, 최상한 경기 광남초 교장, 박남수 대구대 교수 등이다.
안양옥 후보 측 부회장단은 이남봉 동두천 탑동초 교장, 윤여택 논산 노성중 교사, 김정임 전주 문학초 수석교사, 박찬수 대구 오성중 교장, 문성배 부산대 교수 등이다.
이남교 후보 측 부회장단은 유병훈 안동대 교수, 강영길 부산 신정고 교장, 추영곤 전북 계북초 교사, 권우택 경기시흥 능곡초 교장, 김환숙 충남 홍성여중 교사 등이다.
이번 교총회장 선거는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우편으로 실시되고, 6월21일 개표가 이뤄져 당선자가 발표된다. 투표용지와 후보자 공보유인물은 6월 9일 각 분회로 발송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날 선거분과위는 “각 후보자 측의 홍보 문자 및 이메일 발송 횟수를 각각 3회로 제한하고, 교총 사무국에서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거가 공고되는 10일부터 후보자나 그 지지자가 개별적으로 발송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모두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