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 대학생들을 1대1로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예산 28억원을 들여 캠퍼스 도우미 2천여명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대일 캠퍼스 도우미'는 학내이동과 학습을 돕는 일반 도우미와 중증 장애 전문도우미(수화통역사·점역사·속기사), 청각장애 대상 원격교육 도우미 등 세 가지 유형이다.
5월 현재 재학중인 장애 대학생은 전국 172개교 4065명에 이른다.
원격교육 지원 도우미는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다른 대학 강의 내용을 웹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해 전달받아 실시간 수화통역과 속기로 청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과부는 "원격교육 도우미 1명이 약 13명의 전문 도우미 인건비를 대체하는 절감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