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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2일 "전남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 닥칠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을 수도 있지만, 도민의 요구와 기대가 있는 한 이 변화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장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소감은.
▲ 전남교육을 책임지고 맡겨준 도민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선거기간 '전남교육을 살려라'라는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염원을 몸으로 확인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전남교육을 사람 향기 가득한 새로운 교육을 바꿔 나가겠다.

- 승리의 원동력은.
▲ 전남교육의 위기에 대한 도민의 걱정과 우려가 교육을 개혁할 대타로 초중등 출신이 아닌 저를 선택했다. 내부 개혁으로는 새로운 틀을 짤 수 없다고 믿었기에 각계각층에서 성원하고 지지해줬다.

- 향후 역점 추진시책은.
▲ 전남교육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고 교육감의 청렴 솔선수범, 과감한 권한 이양, 교육장을 비롯한 교장 공모제 확대, 외부 감사제 도입 등을 하겠다. 또 교육복지 확대와 실질적 무상의무 교육 시행, 지금껏 소외된 회계직원, 기능직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도 강화하겠다. 지역교육청의 교단지원센터 개편, 교사수업의 질 강화 등 교육행정체제를 개편해 지원행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 첫 직선제에 대한 소감.
▲ 전남교육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도민들의 선거였다. 도민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애정이 적지 않았음을 느꼈다.

- 진보교육감에 대한 우려는.
▲ 도민후보로 추대한 인사들이 진보진영에 많이 속해 있으며 저도 진보적인 정책에 찬성의견을 보탠 적이 있다. 그러나 교육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판단해야 하며 전남교육에 보탬이 된다며 진보든 보수든 과감히 수용하겠다. 진보교육을 펼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간 것은 결코 아니며 향후 판단근거는 철저한 교육논리와 전남교육 살리기가 될 것이다.

- 진보, 보수 등 정체성 논란이 있다.

▲ 지금껏 일관된 삶을 살아왔다. 송두율 교수 석방촉구 선언 참여, 광우병 쇠고기 협정 파기 촉구 선언 등에 참여했다. 이는 진보나 보수여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지식인으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교육감으로서도 사회현안에 대해 입장이 필요하다면 전남교육에 보탬이 된다는 전제 하에 언제든지 행동으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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