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5일 경북지역 고교생 50명을 학교로 초청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기계고, 약목고, 의성고, 청도고, 청송여종고 등 5개 고교생은 진로상담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의 적성과 성격, 진로 가치관, 전공학과 등을 탐색하고 목표설정과 실천계획 수립방법에 관해 조언받았다.
경북 포항시 소재 기계고 2학년 박소영(17)양은 "학교 성적에만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없었다. 친구들과 집단상담을 받아보니 스스로를 잘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북대 입학전형실은 "고교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3월부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금까지 대구·경북 10개 고교 29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