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9일 대강당에서 '학생저자 10만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동생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꿈과 희망 출판사·경상고 김재휘 등 15명 공저) 등 작년 말 책 축제를 통해 선정돼 출판작업을 거친 학생들의 책 10권이 정식으로 선보였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책 출판을 위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총 2천만원을 지원했다.
출판기념회는 대구시내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생 저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합주에 이어 경과보고, 책 전달 및 소개, 저자와 학부모 소감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학생 저자를 기르기 위해 우수작 출판지원 외에 책쓰기 동아리 575개(회원 1만 157명)와 책쓰기 연구학교 2곳을 운영하면서 교사 5천명을 대상으로 책쓰기 사이버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과는 "책쓰기와 출판은 수시입학, 입학사정관제 등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대비는 물론,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