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신현고등학교에 '공자학당'을 개설, 2일 문을 열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국 톈진(天津)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이 학교에 공자학당을 개설했다.
학당은 톈진교육위가 1150만원을, 신현고가 350만원을 각각 들여 빈 교실에 꾸며졌고, 중국인 교사 1명이 배치돼 이 학교 1000여명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중국 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중국인 교사의 월급은 톈진 교육위가 부담하고 학교 측은 거주지(연간 800만원 정도)를 제공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엔 국제고에도 공자학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국은 자국 문화와 언어 홍보를 위해 전 세계 각국에 모두 400여 개의 공자학당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