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부터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453곳, 관광지 주변 음식점 1472곳 등 총 2070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련시설 7곳과 음식점 31곳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했는데 관련법 위반 수련시설 등에 대해 개선조치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적발된 내용은 조리장 내 방충망 미설치 등 시설기준 미흡(9곳), 영업주 또는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또는 사용(6곳),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해 보관해야 하는 음식물 미보관(3곳) 등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지하수를 사용하는 130곳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시설 4곳을 적발해 시설개수 등의 개선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