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직장근무와 맞벌이 등으로 학부모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내달부터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시내 기업과 사업장 등 직장 어디에서나 2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아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교육을 수강하도록 한다.
교육영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자녀 창의성계발, 진로교육, 좋은 아버지교실 등이며 수강날짜와 시간, 교육영역을 직장 형편에 맞춰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교육을 바라는 날짜 10일 전까지 교육청 학부모정책팀으로 신청서를 내면 되고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열린 120여개의 학부모강좌에는 1만 2000명에 달하는 학부모가 수강해 9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교육청 학부모정책팀은 "학부모가 신청한 희망 영역에 따라 강사를 직장으로 파견해 시간적, 경제적 부담없이 수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53-757-8264, FAX=053-757-8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