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벌이는 난치병 학생 치료비사업의 혜택을 본 학생이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은 올 상반기 모금액 2억원 가운데 1억 7000만원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학생 64명에게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 모금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학생들과 교육청 직원, 일선 학교 교직원, 학부모, 일반 시민 등이 저금통을 보내거나 계좌이체, ARS전화(☎060-700-1050)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방법으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시교육청과 공동모금회가 모금한 돈은 총 10억 7700만원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병마와 싸우는 340명의 학생이 도움을 받았다.
부산교육청과 공동모금회는 5년째 접어든 이 사업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난치병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