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총(회장 윤석진)은 인천교육청(교육감 나근형)과 2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청소년 업무에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1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총 59개 안건을 담은 교섭·협의 합의서에는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교원 복지·후생 증진, 교원 인사, 교육 환경, 사립·직원 교육, 유아·보건·영양·특수 교육 등이 주요 골자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휴무일에 청소년 단체 활동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증빙자료가 있는 경우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 ▲연수기관 및 교육기관 강사등급에서 기타강사에 해당하는 교원 분류기준을 일반강사로 상향 조정 ▲교원회의와 연수시 수석교사제 적극 홍보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와 관련해 단순통계 DB구축 및 일선 학교 요구 최소화 ▲장애 유아가 유치원 일반학급에 배치된 경우 유아특수 업무보조자 지원 ▲사립학교의 기간제 교원 최소화 ▲교원 자율연수비 지원 ▲행정직원 유고시 대체인력 지원 등이다.
윤석진 인천교총 회장은 “이번 교섭은 교원 권익 신장과 교육 여건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작년 11월 19일 교섭·협의를 요구한 후 서면교섭 2회, 실무교섭 1회를 거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