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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에듀파인’ 업무에 보조인력 투입

교과부 개선안 마련…교총 건의 사항 반영
품의유형 8종 ‘일반’으로 일원화 등 간소화

학교회계정보시스템 ‘에듀파인’이 지난해 전면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학교현장에서는 아직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교과부가 ▲기존 교무행정 관련 인력을 에듀파인 운영에 활용 ▲필수입력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생략·간소화 ▲품의 유형 8종 ‘일반’으로 일원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개선안을 내놨다.

교과부가 최근 시·도교육청에 보낸 개선안에 따르면 에듀파인 업무를 위한 보조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한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같은 개선안은 그동안 교총이 줄기차게 요구한 개선안의 내용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교총은 현장 교원들의 불만 사항을 접수해 올해만 2차례에 걸쳐 에듀파인 관련 건의서를 교과부에 제출했으며, 지난달 30일엔 교과부와 에듀파인 관련 개선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력 활용 부분이 눈에 띤다. 기존 교무·과학실험·전산·사서 보조 및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등의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교원행정업무 간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급식비 및 방과후학교비 징수, 나이스·에듀파인 입력 등 업무분장을 부여한다. 또 인력 수급을 위해 내부 검토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서 현행 물품·일반·용역·보수의 8종으로 구분된 품의 유형을 ‘일반’으로 일원화 하고, 예산요구양식을 활용한 일괄 예산요구가 가능토록 했다. 또 이중처리 지적이 많은 징수요구 절차를 생략하고, 업무관리시스템의 ‘기안결재’를 ‘서식결재’로 전환해 지출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한다. 현재 대부분 학교장까지 받아야 하는 전결규정을 재정비해 소액 징수결의·지출원인에 대한 결재 단계를 축소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합해 이르면 9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에듀파인 도입 이후 교과부나 시도교육청별로 3차례에 걸친 시스템 개선을 추진했지만,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교총 정책추진국장은 “그동안 교총이 제기한 결재단계 축소, 교원행정보조지원요원 배치 및 업무분장, 후열기능 추가 등이 개선안에 반영됐다”고 “앞으로도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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