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22일 오전 9시 사범대학에서 '뇌과학의 이론과 실제: 뇌파와 뉴로피드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로피드백은 뇌가 특정한 영역에서 비효율적인 활동을 할 때 바람직한 뇌파 패턴으로 정상화시켜주는 뇌파 조절 훈련으로, 약물사용과 부작용 없이 훈련에 따라 최적의 두뇌상태를 만든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는 이론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 인터넷 중독, 우울증, 치매 등 치료법에 뉴로피드백을 응용한 사례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등 두뇌능력 활용 방안이 소개된다.
ADHD와 인터넷 중독치료에서 뉴로피드백의 활용(국립공주병원 뇌기능연구소 이재원 교수), 뇌파 분석 기술 및 응용(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임창환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한익 한양대 교수는 "뇌파 측정과 뉴로피드백 기술은 앞으로 정신의학, 심리학 등에서 많이 활용될 분야인 만큼 전문인력 양성과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