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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성교육 효과적 지원책 찾아야죠"

■ 이한규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재정지원 확대는 현실적으로 무리
네트워크 구축, 효율성 강화할 것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7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교육지원사업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지자체의 지원이 창의·인성교육의 성공 요건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학교 밖 체험활동이 가능한 주요 공공시설의 관리 주체인 경기도청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더불어 재정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청의 이한규 평생교육국장(사진)은 "창의체험활동이 강조되고 주5일 수업이 실시되는 등 교육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재정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세수는 수년째 계속 줄었는데 복지비 등 고정 지출은 꾸준히 늘어 가용재원이 거의 바닥났기 때문이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교육지원 사업에 약 4000억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시·군별로 100억 넘는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교육현장과 도민들은 그 혜택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국장은 운영의 비효율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각 시·군이 나름의 노력을 해왔지만 서로 연계되지 못하고 일회성으로 운영된 것이 문제였다. 경기도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시도의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재원을 마련하기 보다는 경기도청과 교육청, 기초지자체, 학교 등 유관기관을 잇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평생교육국은 경기도 교육지원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인 만큼 본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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