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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감 이사람>“교대 박사과정 설치 앞장서겠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

이번 정기국회에 법안 발의
“교과부 지원, 탄력 받을 것”




“전문성 개발에 목말라하는 많은 초등 교원들이 교대에 박사과정 설치되기를 얼마나 오랜 기간 바라고 있었는지 잘 압니다.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영진 의원(민주당․사진)이 교대 박사과정 설치를 위해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학교교육의 중추인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에 박사과정을 설치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해 놓은 것은 초등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기간 내 개정안 발의를 위해 동료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등교원 박사과정, 교대는 왜 안 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소요 재원이나 교원양성 체계 등에 대한 검토와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양성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서도 교대 박사과정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법 개정이 탄력을 받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그러나 광주교대가 교과부와 8개 교대․한국교원대가 4일 체결한 ‘교원양성대 구조개혁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제외됨에 따라 교대 박사과정 설치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저에게 교대 박사과정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발의를 하기까지 많은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광주교대 교수님들에게 한편으로 미안하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한편 ‘인화학교’ 사태에 대해 김 의원은 “광주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다”며 “두 번 다시는 이런 파렴치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숙사가 설치된 41곳의 특수학교에 대한 확실한 점검과 구체적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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