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말 경 본봉 30% 수준의 `봉급조정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3일 "올해의 경우 봉급조정 수당을 본봉의 30% 수준에서 지급할 계획으로 기획예산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총은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 `성과급과 함께 추석 전에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교원봉급조정 수당은 2004년까지 교원의 봉급 수준을 민간 중견기업체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기조아래 교원봉급 인상률이 민간 중견기업 임금상승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기본급의 85%에 해당하는 이 수당 관련 올 예산 분은 이미 대부분 월 평균으로 산출돼 매월 지급되고 있고 정부가 이번에 지급하려는 것은 예비비로 남겨 놓은 전체 공무원 분 2000억 원을 집행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