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안동대 교수(48․
사진)가 24일 1만 2000여 회원을 이끌어갈 제44대 경북교총 회장으로 당선됐다.
유 교수는 “지금 현장은 교원평가, 에듀파인, 교원잡무 증가 등으로 인해 교원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연구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어 본질이 호도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세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경북 교육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익명게시판 신설 등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처리결과를 공개함으로서 참여와 책임경영의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유 회장은 안동대 사범대학장, 과학교육연구소장을 역임하고 경북교총 정책연구위원, 제34대 한국교총회장선거 부회장 후보 등으로 교총과 인연을 맺어왔다. ▲교권침해 사건 대응시스템 설치 ▲회원 의견수렴 상시창구 마련 ▲예․결산 공개 등을 공약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