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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총, 해외연수 새 지평 열다

한국교총이 첫 전세기를 띄웠다. 34대 한국교총 회장단 공약 중 하나인 ‘회원이 감동하는 복지교총’의 일환으로 일본 가고시마 연수를 다녀온 것이다. 이번 연수는 회원 전용 전세기를 활용한 ‘고품격, 저비용’ 해외연수라는 점에서 관광 위주로 진행된 지금까지의 연수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으로 구성된 전체 131명의 한국교총 동계 해외연수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남규슈 가고시마현을 일대를 돌아보며 이문화 와 다양한 교육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교육적 가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타 연수과정에서는 소개된 적이 없는 ‘박무덕(도고 시게노리) 기념관’과 ‘가고시마 현립 역사 자료센터’ 등지에서 실시된 연수는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연수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연수일정과 일정별 연수지 관련 주요정보, 연수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지, 교총 회무에 반영하기 위한 학교현장 제언서 등이 담긴 연수 자료집은 참여 회원들을 위한 한국교총의 배려를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회원 대부분이 연수일정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차기 연수과정 개설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일본 가고시마 해외연수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인천공항 출발로 인해 지역회원의 참여가 어렵고, 연수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짧은 연수기간 동안 장거리를 이동하다보니 체력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는 점은 차기 연수에서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총회원 배우자의 참여가 제한되고 큰 연수규모로 인해 참여 회원 간의 소통과 친교가 부족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연수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개선해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좀 더 부응 할 수 있는 특성화된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한다면 ‘회원이 감동하는 복지교총’이 곧 실현될 것이다. 벌써부터 다음 연수일정 공고를 회원들의 바람에 한국교총은 더욱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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