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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진보교육감 6명 대통령 면담 요청


진보교육감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권한남용과 교육자치 훼손이 심각하다며 2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면담을 요청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민병회 강원도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6명의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회의에 앞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면담요청에 대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교육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교과부의 권한남용과 교육자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며 16개 시·도교육청에 교과부의 정책을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경쟁만능의 교육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과의 면담은 4월 첫째 주로 제안했으며 면담의제로는 △지방교육예산에 대한 개입과 통제 △전남교육감실 압수수색 △시·도교육감의 교원 임면권에 대한 개입 △ 교원평가 대안 필요 △ 주5일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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