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준(70) 독도연구보전협회 회장이 17일 동북아역사재단 제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격화되고 있는 동아시아 역사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더 깊은 지혜와 성찰이 필요하다”며 “여러 학계, 유관기관과 소통해 우리 재단을 동북아 역사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29대 한국교총 회장, 12대 국회의원,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청와대 대변인, 인천대 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동아시아 평화와 공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아 역사 문제와 독도 문제를 담당하며 다양한 연구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