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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朴 “행복교육 없이 미래 없다”

박근혜 후보-교총대표단 간담회


22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을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교총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일에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유력 대선후보 중 첫 번째다.

안양옥 교총 회장이 대표로 전달한 제18대 대선공약 요구과제를 받은 박 후보는 “들어오면서 교육입국(敎育立國)이라고 방명록을 썼다”며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지 않으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없고, 우리나라 미래도 기약할 수 없음을 절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교육문제를 풀면 우리나라 문제의 절반을 푸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좋은 의견 주시면 교육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회장은 “모든 국민과 43만 교원들이 힘을 모아야 행복한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고 답한 뒤 “교총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횡적 네트워크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교총이 제안한 교육공약을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번에 전달된 ‘올바른 교육을 위한 12대 핵심정책 교육공약’과 ‘대학교육 7대 정책과제’는 교육현장 의견을 수렴해 3단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된 정책들로 유․초․중등 및 대학 교원 처우개선, 대입시 정책․사학정책을 비롯한 교육정책 등이 총망라돼 있다.
<주요내용 본보 11월 19일자 및 www.hangyo.com참조>

교총은 그동안 이 요구과제들을 각 정당, 국회의원 전원, 교육과학기술부, 시․도교육청과 현장 교원들에게 배포해 교육정책 반영에 힘써왔다. 또 각 대선후보에게 교총이 제안한 교육공약 반영 촉구활동을 전개해 온 교총은 앞으로도 유력 대선후보의 교총 방문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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