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련은 19일 인천교대부설초 강당에서 제28회 대의원회를 열고 김흥규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동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인하대 학생처장, 한국교육학회 상임이사,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 이사, 한국교총 정치활동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당선 직후 "오늘의 우리 교육은 저질 정치논리에 감염되고 경제논리에 존속돼 만신창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며 "깊은 늪에 빠진 한국교육 살리기에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공교육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교권이 실종되는 등 교육이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지만 교련을 중심으로 단합하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교련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조직강화 및 활성화 ▲건강한 학원문화 조성과 건전한 사제관계 정립을 위한 캠페인 전개 ▲교원의 전문성 및 교권보호 대책 강구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교육공로자 표창제도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