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교육청을 중심축으로 교육부와 일선 초·중등 각급 학교, 각급 교육행정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학사, 교무, 인사, 재정 등 교육행정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 올 10월 개통된다.
교육부는 구랍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자정부특별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고대교수)의 전자정부 구현 종합점검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국단위의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을 올 10월중 개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 현재 일선학교 교원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통계작성 등의 단순 반 복적 업무가 전산처리되고 업무가 표준화되는 등 잡무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 일반인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졸업·재학·성적증명서 등의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되며 학부모들 역시 학생 의 생활지도나 교과성취, 성장 발달 등의 정보를 집안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전국단위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729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전산 전문인력과 700 여명의 실무 전담요원, 5400여명의 시·도교육청 실무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