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이번 스승주간(5. 12~18)을 맞아 ‘은사 찾아뵙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 스승주간이 그간 학교와 교육계의 기념 차원에 머물던 것을 탈피해 일반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안양옥 교총회장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참여형 은사 찾아뵙기 행사’를 제안했고, 교육부가 이를 수용해 교총과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며 구체화됐다.
구체화된 방안은 15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교육부가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국민참여형 은사 찾아뵙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총은 이번 캠페인이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제, 노동, 종교, 언론,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포스터, 이메일, 참여단체 홈페이지, 언론 및 방송 기사게재, SNS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계를 대표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국노총은 “앞으로 한국교총과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은사 찾아뵙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교총은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 전체가 옛 은사, 현 스승을 찾아뵙는 운동을 통해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와 감사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