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이군현 교총회장, 이상주 교육부총리 등 교육계 대표와 모범교사 등 18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적 창의력과 모험심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며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조기에 개발하고 이를 최대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는 교육현안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선생님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교사들 역시 새로운 시대에 알맞는 스승으로서의 권위를 확립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7일의 국무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각 부처가 스승의 날 행사를 지원하고 국무위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 체험을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