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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즐기며 '사랑 김치'도 나눈다


선일중학교(http://i-sunil.ms.kr 교장 조중벽)는 11월 2일(화) 제2회 선일제 축제 중 ‘사랑 나눔 김치 담그기 대회’를 열어 소외된 학우들을 관심과 우정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다.

이 행사에 자원하여 재료 일체를 갖고 참가한 모녀, 모자팀은 총 21개팀. ‘좋은사람들’이란 친목어머니팀도 찬조출연하여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알타리김치, 깍두기 등을 담궜는데 자녀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전수해주시는 자애로운 사랑의 마음과 곁에서 열심히 거들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담그는 김치에 함께 배어들었다.

이날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는 종류별로 나눠 포장하여 급식지원 대상 학생 중 엄마의 김치 맛을 보기 어려운 희망학우 25명에게 1인당 15kg씩 전달되었다.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김치 담그기를 주관한 이 학교 강인수 교감(50)은 “김치 품평회도 열어 교육적 의의가 컸으며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김치를 맛보며 아무쪼록 건강하고 바른 마음으로 열심히 학업에 열중해주기 바란다”며 “여러 선생님들이 내년에는 학부모뿐만이 아니라 엄마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학생과 담임선생님이 함께 김치를 담구면 어떻겠느냐는 좋은 의견도 나와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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