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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大選 대비 적극 활동"

정년원상회복 비대위 중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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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6.10 00:00:00
교원정년원상회복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호봉)는 최근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말까지의 활동 내용을 담은 중간보고서를 펴냈다. 중간보고서는 지난 연말 여의도에서 벌인 교원정년 원상회복을 위한 전국교육자대회와 의원 방문 활동 등 화보,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과정, 교원정년 원상회복의 당위성, 조직적 활동 자료, 각종 보고서, 활동 평가 및 향후 대책 등을 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 연말과 연초 민주당 의원들조차 개별 접촉에서는 "교원정년 단축은 잘못된 정책으로 환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때문에 보고서는 중간중간 `민주당의 정략적인 반대와 한나라당의 예기치 않은 배신으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정년연장 법안이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고 있다.

비대위는 중간보고서에서 향후 대책으로 `각 정당이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하고 선거 이후 즉시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비대위는 활동의 기본방향에서 종전과 달리 내실 있고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의 원상 회복 운동은 정치권과 국민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전개했으나 이는 오히려 반대 세력이 결집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민주당의 결사 반대라는 역효과를 가져온 측면이 있다는 것.

따라서 "앞으로는 교원 대회와 같은 대규모 집회로 인해 반대세력을 공개적으로 자극하는 활동을 지양하고 대내적으로 결속을 확고히 다지면서 대외적으로 조용히 정치권을 압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이런 판단 아래 교원단체 대표와 교장단 대표들의 양당 대선 후보 방문 협상, 사대·교대 동창회와 연대 구축, 여러 교직단체 및 교육계 원로들의 지원 요청, 교육위원의 우군화 등 활동을 예시했다.

강호봉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제 전·현직 교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총력을 경주해야 할 졸탁동시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교원정년 원상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년이 원상 회복될 때까지 전국의 교육 동지들 및 우리 교육에 애정을 가진 모든 분들과 걸음을 같이 할 것"이라며 "지난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더욱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총 관계자는 "이미 한나라당의 경우 지방선거 교육공약으로 `교원정년 환원' 의지를 밝혔다"면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도 교원정년 원상 회복이 바로 교원 자존심 회복의 출발점이라는 교원들의 여망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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