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지정 전통예술교육 중심학교인 인천효성서초등학교는 24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급학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예술교육 중심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부교육청 관내 10개 초등학교와 1개 유치원 등이 참여해 사물놀이를 비롯한 합창, 국악연주, 판소리(단가), 민요창, 국악동요, 민속춤 등을 선보였으며 효성서초등학교 이광자교감의 연출로 공연된 노래극 '인천에서 태어나 좋은 스승만나서'와 효성서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전통가곡 '달밝고 서리친 밤(여창지름)' 그리고 이웃 자연유치원생 70명의 시조창 '청산은 어찌하여' 등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효성서초등학교는 전통예술중심학교로서 국악 풍으로 지은 아름다운 애향의 노래들은 모아 책으로 펴내 각급 학교에 보급 3, 4학년의 우리고장 학습과 향토 애호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 국악 풍으로 작곡된 악보 집 '우리 인천 산을 찾아보자', '인천의 문화유적 어디 어디 이더냐?',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을 아십니까?' 등은 인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인천사랑의 노랫말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내 고장 탐구, 애향의 노래 짓기(인천의 산 이름, 하천노래, 땅이름, 인천 유적지 노랫말에 곡을 붙여 작곡), 애향의 노래 부르기를 지도하여 인천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애향단 어린이들, 시조창반 어린이들 그리고 어머니 전통가곡부를 조직해 전통음악 보급에 앞장섬으로써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한편 이행사를 주관 한 효성서초등학교는 2002년부터 전통예술교육중심학교로 선정된 후 이광자교감의 지도로 '인천에서 태어나서 좋은 스승 만나서' 뮤지컬을 만들어 2002월드컵 인천 경기장 개막식 공연에 선보여 세계 언론에 소개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