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청구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서울교총회장 보궐선거에서 이승원(60세, 기호4번, 영등포고등학교 교장)이 당선되었다.
총선거인수 1159명중 715명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이중에서 이 후보가 268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기는 박희정 전회장의 잔여임기로 5개월여가 남아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 후보를 제치는데는 모두 실패했다.
이승원 신임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장학관과 서울교총 부회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영등포고등
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으로 그동안 서울교총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후보라는 평을 방아 왔었다.
이승원 회장은 "남은 임기가 얼마 안되지만, 그동안 서울교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정상을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관심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일선학교 교원들은 "덕망있고 능력있는 후보가 당선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도 "남은 임기에 얼마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할지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원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서울교총이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