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실시된 제4대 민선 인천시교육감 선거 결선투표에서 현직 교육감인 羅根炯(66) 후보가 당선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 4년간 인천 교육계를 이끌 수장이 됐다.
羅 당선자는 6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전체 유효투표(4208표)의 63%인 2650표를 획득, 1558표(37%)를 얻는데 그친 許元r基(63) 후보를 1092표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했다. 이날 선거는 인천지역 학교운영위원(5132명) 가운데 (4226명)이 참여 82.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지난 4일 실시된 1차 투표 당시 투표율 92%보다 9.7% 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에 성공한 나 당선자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며 현명한 선택을 해준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지지해준 교육가족,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선거운동 기간 제시한 공약을 재임기간 충실히 이행해 인천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하고 인천교육가족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나 당선자는 강화 출신으로 인천고, 서울대 사범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부원중학교와 인일여고 교장,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교육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01년 6월 제3대 민선 교육감에 당선돼 인천 교육계를 이끌어 왔다.
나 당선자의 임기는 7.16일부터 오는 2009년 7.15일까지 4년간이며 취임식은 7.18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