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동에 지난 14일 개교된 미림초(교장 김한규)의 쾌적한 현대식 환경이 화제다.
개교와 더불어 인근 신도림초에서 옮겨온 학생 605명은 일반학교 교실보다 1.5배나 크고 원목마루로 시공된 동남향의 자연 채광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군다나 유치원 교실은 온돌 바닥이라 가정 같은 분위기다. 공해가 적은 팬코일방식의 중앙 냉·난방시설도 자랑거리. 학생들을 위한 탈의실, 샤워실, 대·소변 분리 버튼 변기 등은 기본이다. 특기 적성 교육을 위해 다양한 특별실로 시청각실, 컴퓨터실, 과학실험실, 음악실, 미술실, 실과실, 방송실, 강당도 구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