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월운분교(교장 허승구) 어린이들이 지난 8월 16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리코더교육연구회 주최 제22회 전국리코더콩쿠르에서 초등 중주 부문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월운분교 아이들은 리코더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리코더교육연구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대회는 독주 52팀, 중주20팀(105명), 합주9팀(400명) 총 5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시되었습니다.
월운분교는 강원도교육청 자율선도학교 운영학교로 지정(학교특색교육)되어 전교생 모두가 리코더와 사물놀이로 풍부한 음악성을 기르고 있습니다. 특히 주5일수업제로 인한 토요휴무일에도 전교생 모두가 학교에 나와 선생님의 지도 아래 리코더를 꾸준히 연습하여 4개월만에 전국대회 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교생이 10명인 월운분교는 지난 5월달에 농촌 영화창작체험 프로그램으로 각종 언론매체에 알려졌으며, 리코더 및 사물놀이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달에는 6학년 이나영 어린이가 전국환경사랑 글짓기대회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전교생 10명뿐인 시골분교에서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며 '작지만 큰 학교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감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갖게 되어 모두가 기쁘다고 합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초등 중부부문으로 6학년 3명과 3학년 1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였으며 유일하게 본 대회에 3학년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월운분교 학교홈페이지
http://www.kwhce.go.kr/weolun/에서 월운분교 아이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