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학교(교장 양회룡)는 10월 28일 꼬불이(지렁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환경교실 사업보고회 및 생명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YWCA 이화자 부회장과,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김준기 서기관, 대진대학교 생명과학부 배윤환 교수,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처장, 시민생활환경회의, 그린패밀리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및 북부지역 학교 환경과 교사와 본교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학교 급식 후 남은 음식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자각함으로써 음식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음식 남기지 않기를 실천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사업으로 부흥중학교에는 올해 9월부터 환경부의 지원으로 지렁이 사육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서울YWCA 허수진 간사의 사업보고로 ‘지렁이를 이용한 남은 음식물 퇴비화 교육의 성과와 과제’ 발표가 있었고, 부흥중학교 김병섭 교감의 ‘남은 음식물 퇴비화를 통한 변화 효과 분석’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부흥중학교 권영미 교사의 ‘환경실천에 앞서가는 아름다운 아이들’ 사례발표, 부흥중학교 한정희 학생의 ‘지렁이는 나의 소중한 친구’ 라는 환경실천 소감 발표, 심은보 학생의 ‘과학 탐구사례’ 사례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김준기 서기관과, 자연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처장, 대진대학교 배윤환 생명과학부교수의 정책 토론이 있었다.
지렁이 생명문화 축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지렁이를 이용한 학교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과정과 환경 감수성 함양을 위한 노력의 과정을 알리고, 학교 환경교육의 지속적인 실천방향도 토론했다. 또한 지렁이 사육장을 공개하고, 참석자에게 지렁이 화분을 분양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