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실시된 제31대 서울교총회장에 홍태식교수(명지전문대)가 당선되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청구초등학교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기호1번 홍태식교수가 1243명의 총투표인단 중 930명이 투표한 가운데 528(득표율57%)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기호2번 진동섭교수(서울대)는 400(득표율 43%)표에 그쳐 낙선되었다.
이날 투표의 총 선거인단 수는 서울교총 대의원과 각급학교 분회장 등 모두 1243명이지만 313명이 기권하여 실제 투표를 한 선거인단은 930명으로 7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의 서울교총회장선거에서 보여준 투표율보다 월등히 높은 투표율이다. 한편 무효표는 2표였다.
그동안 두 후보의 각축전이 백중세로 점쳐졌으나 홍태식교수의 승리로 끝났다. 홍교수는 "오늘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서울교총의 승리이다. 앞으로 서울교총의 발전과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낙선한 진동섭교수에게도 격려를 보내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선거가 열린 서울청구초등학교에는 이승원 현 서울교총회장을 비롯하여 한국교총 정동섭국장 등 관련인사들이 참석하여 끝까지 지켜보면서 새로운 회장의 탄생을 축하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