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오후 2시를 기해 수능감독관 사전 교육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수능부정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이 있었기에 이번 수능시험 만큼은 절대로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독관 교육에서부터 철저를 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교육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작한 감독관 업무와 관련된 홍보 비디오를 시청하고 구체적으로 감독관이 지켜야 할 유의 사항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한 선생님들도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업무지침을 숙지하는 듯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에 임했습니다. 사전 교육이 끝나고 참석한 선생님들은 부정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결의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