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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교육위원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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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7.19 14:56:00

지난 7월 11일 146명의 교육위원이 새로 선출되어 앞으로 4년 동안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해당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학예에 관한 심의·의결뿐 아니라 집행기관인 교육감과 원활한 협력과 견제 아래 효과적인 교육 의정활동을 수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4기 교육위원회 선출과 관련하여 몇 가지를 주문하고자 한다. 먼저, 지역마다 제반교육 여건과 사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교육청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드러내는 교육정책을 개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일선학교와 주민들은 교육자치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활발하게 수렴하여 반영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교육위원을 선출과정에서 주민의 대표성이 결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학연, 지연, 학교급별 파벌이 조성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면, 제반 이해 관계로부터 탈피하여 학생·학부모 등의 입장에서 지역의 교육·학예업무에 관하여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은 물론이고 집행 그리고 평가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감시활동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일반 행정기관과 교육청 등과 효율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교육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일반교육행정기관으로부터 최대한의 행·재정적 도움을 이끌어 내는 한편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과 견제가 잘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끝으로 단위학교 교육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주력하되 교원의 권위를 높이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혼신의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제반 교육여건 개선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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