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고교 교실증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전남 지역에서는 고교 학급당 최대 학생수도 35명 이하로 감축하게 됐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해 8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부터 47개교 111교실을 착공했다. 지난 2월 46개교 108교실을 완공한 데 이어 공기가 다소 늦춰진 순천효천고를 지난달 말에 준공함으로써 사실상 고등학교 교실증축 사업을 마무리한 것.
고등학교 교실증축이 마무리 됨에 따라 2001년도에 41명이었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줄이게 됐다.
도교육청이 순천시와 여수시의 원활한 학생수용을 위해 추진중인 3개교의 고등학교 신설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2004년도부터 이지역 고등학교의 교육환경도 크게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이와함께 2003년 초.중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58여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73실의 교실증축사업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