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인도네시아 덴파자르에서 열린 제3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팀 이 금 4개, 은 1개로 이란(금 5개)에 이어 중국과 공동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66개국 4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팀은 참가자 전원(5명)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992년 이 대회에 참가 이래 처음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러나 지난 19일부터 12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84개국 479명의 영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4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대표팀은 금 1개, 은 5개를 얻어 6위에 그쳤다.
물리와 수학 올림피아드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물리 금메달 ▲권오경(서울과학고 2년) ▲김경민(') ▲김한영(') ▲박준하(') 은메달 ▲이승주(대전과학고 2년)
◇수학 금메달 ▲권영대(전북과학고 3년) 은메달 ▲서인석(서울과학고 2년) ▲민준철(광주과학고 3년) ▲김인기(유성고 3년) ▲이해강(서울과학고 2년) ▲최경수(유신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