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 광교초(교장 이재평)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학교 특색 활동으로 지속해 온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의 결실을 학생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펼쳐낸 ‘학교 교육과정 연계 통합 환경 캠페인'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온 광교초의 교육 철학이,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친구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자발적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는 광교초의 특색 사업인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학생들이 자발적 실천으로 꽃피운 결과물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온 광교초의 교육 철학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빛을 발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이를 친구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며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캠페인의 시작은 등굣길이었다. 광교초 환경동아리 '우리 함께 (감(減)탄(炭)해!)' 학생들은 폐박스를 재활용해 직접 피켓을 제작하고 등굣길 캠페인을 주도하며 전교생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어 학생들은 급식실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의 날 기념 인성밥상」을 전교생이 '음식 남기지 않기' 등 4대 실천 과제를 직접 행동에 옮기는 잔반 제로 운동을 전개하였다. 각 교실에서는 환경의 날 활동지를 활용해 급식 조리종사원분들께 전하는 감사의 다짐글을 작성하며,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 실천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학생 주도의 기획은 교실 안팎으로 확장되었다. 2~11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잔반 제로 UCC 공모전'을 직접 기획·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5일에는 6학년 1반 교실에서 '우리 반 플리마켓(지구를 지키는 마켓)'을 열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학교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또 5~11일 일주일간 '수원 친환경 실천 릴레이 챌린지'를 홍보하며, 날짜별로 ▲내 방의 탄소 줄이기 ▲업사이클링 ▲자연을 닮은 하루(줍깅) ▲기후 발자국 멈추기(도보·자전거·대중교통) ▲제로 웨이스트 점심 등 일상 속 실천 미션을 전교생이 함께 수행하도록 이끌었다.

학교에서 시작된 실천은 마을로 흘러갔다. 학생들은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전문가와 함께 학교 인근 성죽공원으로 나아가 ‘생태계 순환'을 주제로 숲속 생태계를 탐구하며, 지역 자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득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공모전도 열고 수원 친환경 실천 릴레이 챌린지 방법도 안내하니 매우 뿌듯하고, 보람찼다. 성죽공원 체험까지 하고 나니 우리 마을 환경을 내 손으로 지켜야겠다”고 실천 의지를 보여주었다.
서민제 교감은 "학교 특색 활동으로 꾸준히 이어 온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이,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의 자발적 목소리와 실천으로 꽃피우고 있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가르침을 받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의 주체로 우뚝 선 학생들이 무척 대견하며, 이 작은 씨앗이 탄소중립의 큰 숲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광교초는 앞으로도 학교 특색 사업인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을 중심축으로, 학생 자치 기반의 환경·생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심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