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의 아르바이트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려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업주들이 많이 있다.
그 동안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는 사생활이라 하여 방치하다시피 하여 왔다. 그러나 한 조사 결과 18세 이하 청소년(중, 고등학생)중 50% 이상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70% 이상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다. 특히 15세 미만 중학생들의 아르바이트도 상당히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원하는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를 소개하고 관리, 감독하는 곳이 없다보니 자칫 음성적인 아르바이트에 휩쓸릴 위험이 높다. 사건사고를 당하거나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10대들도 많은 실정이다.
10대 청소년도 공정한 근로조건과 안전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받아 학교교육의 연장선으로 이루어지는 진로 체험학습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하여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실태에 관하여 종합적인 정보가 준비되어야 한다. 과연 청소년들이 유흥비 마련을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실제로 그 방면으로 수입을 지출하는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본업인 공부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등에 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며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의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어떻게 나서여 하는지등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조사하고 부당대우 정도를 파악하여 이를 시정하고 직업탑색차원에서 교육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하여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와 그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청소년의 공정한 근로조건과 안전하고 건강한 일자리 제공계기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를 학교교육의 연장선으로 이루어지는 진로 체험학습이 되게 한다.
청소년 아르바이트는 앞으로 직업을 갖기 위해 진로탐색(career exploration)을 하는 점에서 매우 큰 교육적 의의가 있다. 평소 청소년들이 생각한 진로의 결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실제로 체험을 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도 학생 아르바이트 부당 사례 신고센터를 운영하려 하며 각 학교별로 전담교사를 지정하려 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 2006 진로교육 지침). 우리 교사들도 청소년의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좀 더 생각하여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