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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규모학교 통폐합 주춤

주민반발로 취소·보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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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1999.07.12 00:00:00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주민반대로 전면 폐지되거나 보류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인천, 옹진지역 5개 소규모 학교에 대한 폐교, 통합운영 방침에서 한 발 물러나 옹진군 송림면 연평초등교 소연평분교장(2학급 6명)의 폐교 계획을 보류했다. 교육청은 폐교시 학부모 또는 학생이 생업과 학업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에 따라 학생수 증가추세를 지켜본 뒤 폐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 강화군 강후초등교(4학급 41명)와 해명초등교(4학급 69명)의 분교장 개편을 백지화하고, 강화군 강남중(7학급 2백68명)과 강남종고(9학급 3백12명)의 통합운영 방침을 보류했다.

전북도교육청도 학생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주민반발이 거센 학교의 경우 통폐합을 유보하고 당분간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15일까지 일선교육청을 통해 통폐합 대상학교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8월초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02년까지 도내 1백34개 초등·중학교를 통폐합 할 방침이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거센반발로 보류되는 경우가 많다"며 "통폐합 학교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이 통폐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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