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도서관에서는 제42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범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인천공공도서관에서는 최초로 ‘독서릴레이’행사를 4.12 - 8.11(4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서릴레이’ 운동은 초·중·고등학생, 일반인과 계양도서관 반디어린이독서회, 책읽는 소리 주부독서회원 130명이 출발주자가 되어 도서관에서 엄선한 25종 130권의 책을 읽고 권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마지막 주자는 8월초 우편이나 직접방문을 통하여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게 되는데 총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9월 독서의 달’에 우수독후감 또는 소감문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12일부터 시작된 독서릴레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용은씨는(59 여) (인천여성의 전화 상담원)은 지금까지 관외대출을 통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바로 반납하여 지인들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독서릴레이 행사를 통해 책읽기의 감동을 지인에게 선물하고 나눌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환 관장은 이번 독서릴레이운동은 기존의 도서관내에서만 이루어지던 독서행사를 뛰어 넘어 한 권의 책이 사람들의 손과 손에 의해 전달되어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획기적인 독서프로젝트라고 말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장단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라며 독서릴레이운동이 민들레홀씨처럼 전 인천지역으로 파급되어 전 인천시민이 책읽기 삼매경에 빠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