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1.20 (수)

  • 구름조금동두천 7.3℃
  • 맑음강릉 11.6℃
  • 흐림서울 8.5℃
  • 흐림대전 9.3℃
  • 구름많음대구 11.5℃
  • 구름조금울산 10.0℃
  • 구름많음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2.2℃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3.0℃
  • 구름조금강화 5.9℃
  • 흐림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9.0℃
  • 흐림강진군 12.2℃
  • 구름조금경주시 10.9℃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서울대총장 '지역할당제 서두를 것'

공청회 거쳐 확정...조기시행 추진


서울대 정운찬총장이 이상주 교육부총리의 지지발언 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지역할당제 도입 논의와 관련, 연구중인 시안을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혀 도입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장은 21일 "완벽한 지역할당제 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한 서둘러 시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미 올해 입시안이 확정돼 지역할당제를 당장 실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올해안이나 내년 등 시한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이 제도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서둘러 시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지난 13일 임기 내인 2007학년도 입시까지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 제도의 시행은 빠르면 다음해인 2004학년도나 2005학년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장은 "완벽한 시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를 통해 지역할당제 도입을 마무리 할 것"이라면서 "학내 구성원의 합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지역할당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정 총장은 "이 부총리가 지난주 토요일 전화를 걸어 지역할당제를 꾸준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 부총리뿐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 이 제도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장은 지역할당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총론적으로 계획을 마련한 것일뿐 각론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전국의 각 군(郡)에서 1∼2명씩 입학시킨다는 것도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총장의 발언은 최근 이 부총리의 지역할당제 지지 의사 표명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에 맞춰 하루빨리 구체적인 안을 마련,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부총리는 이에앞서 20일 '적극적으로 지역할당제를 지지하며 정부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