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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평생교육엔 'e-learning'이 딱!

제도 정비·전문인력 양성 시급


지식정보 강국을 위한 학교나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서 e-learning교육이 효율적 시스템이며 이를 위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강무섭)이 22일 'e-Learning을 통한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조규향 서울디지털대학 총장은 "지식정보강국이 되기 위한 정부나 기업 및 학교의 인적자원개발은 개방적 교육시스템이 돼야 하며 이러한 개방적 교육시스템으로는 e-learning교육이 가장 적합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e-learning교육 가운데에는 교재에 실려있는 내용을 그대로 웹이나 인터넷에 옮겨 담는 등 기존의 인쇄매체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교육으로서의 적합성 및 효율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learning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상대학과 관련 조 총장은 "정원, 등록금, 교과과정, 신입생 선발 등 가상대학의 운영을 전면 자율화해야 하며 가상대학에 의한 e-learning이 국내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행정 차원의 관리 감독이나 계도보다는 가상대학 내부의 자율적인 품질관리 시스템구축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조 총장은 또 "가상대학이 일반대학의 아류로서 양적 확대만 꾀해 질 낮은 이류 고등교육기관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상대학의 고유한 발전모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총장은 국내 15개 가상대학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과 관련 ▲학기편제 방식이나 학점구성 방식을 기존의 일반대학과 유사하게 운영하지 말고 사이버환경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가상대학만의 특성 고려 ▲학습시간산정 및 학습시간관리를 위한 양적, 질적 기준 마련 ▲각 가상대학에 기관의 교육목적과 특성, 원격학습자의 특성, 교육환경의 속성을 고려한 교수-학습 모형 마련 등을 제안했다.

조 총장은 "e-learning에 의한 평생학습체제는 생업과 병행하여 학습하기에 가장 적합한 교육시스템이 될 수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나 기업의 정책적, 제도적, 경제적 지원이 선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인적자원의 양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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