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실업계고등학교인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유병학)와 주산산업고등학교(교장 임관희) 연합 체육대회가 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동문, 교사, 학생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두가 하나를 위해, 하나가 모두를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 열린 연합체육대회는 주산산업고 농악부(지도 천석우 교사) 학생들의 힘찬 길놀이 농악공연으로 시작됐다. 양교의 교류증진과 다양한 경기 체험을 통한 단결력, 협동정신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합 체육대회는 육상·씨름·발야구·줄다리기·축구·팔씨름·단체줄넘기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에어로빅, 합기도 등의 시범이 펼쳐져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으며 주산산업고 록밴드 음악동아리 폴라리스의 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어우러져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유병학 해양과학고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 학교 학생이 진정한 오늘의 주인”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땀 흘리며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승부를 떠나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 경쟁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새롭고 좋은 친구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