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동수로에 위치한 구산초등학교(교장 윤태용)에서는 지난 21일 토요일을 맞아 아버지의 날 행사로, 아버지,자녀,교사 등 120여명이 함께하는 계양산 등반을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산중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결과 아버지가 자녀와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매해 실시해 줄 것을 요청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아버지가 자녀의 손을 잡고 가파른 산을 오르며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주며, 밀고 당기는 가운데 300여 미터의 계양산을 등반했다. 하산 후에는 계양산 밑, 나무 그늘에 조별로 앉아 아버지와 자녀 그리고 선생님이 3위 일체가 되어 마음의 대화(내 마음의 보물찾기)를 나누는 아름다운 정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내 마음의 보물찾기’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에서는 유인물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관심사, 고민 그리고 소망 등을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아버지들은 자녀 교육에 대하여 열변을 토로하기도 하는 뜨거운 만남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