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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느려터진 'e-sens(학교전자결재 시스템)'

지난 5월 22일부터 전면실시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전자결재 시스템에 대한 교원들의 불만이 많다. 이유는 접속이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접속이 되더라도 제대로 업무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접속시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접속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여 제대로 업무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서버에 부하가 많이 걸려 여러명이 작업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교무업무시스템 도입시에도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수의 교원들이 동시에 접속하면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앞으로도 학년말이 되면 한꺼번에 업무처리가 폭주되면서 또다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그럼에도 이번에 도입한 전자결재시스템이 또다시 속도저하와 불완전한 접속으로 인해 학교현장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일선학교에서 급히 제출해야 할 공문이 접수되었을 경우에는 더욱더 어려움이 가중된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공문처리가 불가능하거나 시간지연등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일선교원들은 '전면개통을 하면 서버의 과부하 등으로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일이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데, 이에대한 충분한 대처없이 성급하게 개통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잡무를 경감하고 종이문서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되었으나, 요즈음 같아서는 도리어 시간만 낭비하여 잡무가 더 증가된 느낌이 든다'고 지적하는 교원들도 있다.

어쨌든 이런 문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물론 시행초기이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문서하나 처리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환영받기 어렵다.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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