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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한여름 무더위 논술로 식혀요


7월 24일 충청남도 16개 시·군의 중·고등학교 선생님 500여분이 이번 여름방학을 기회로 논술에 도전장을 냈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생각 풀어내기'란 주제를 가지고 각계의 유명한 논술강사들을 초빙, 본격적인 논술연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하루 일곱 시간씩의 강행군으로 총 11일간 실시되는 이번 논술연수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있다. 연수 일정과 교육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7월 24일 : 논리적 문장쓰기 - 좋은 글은 글쓴이의 어휘력의 한계를 결코 넘어설 수 없다.
7월 25일 : 창의적인 발상 묘법 및 좋은 논술문 탐색
7월 26일 : 창의적인 논술을 쓰려면?
7월 27일 : 논술의 척도
7월 28일 : 논리적인 단락쓰기
7월 29일 : 주말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특수교육에 관한 원격강의를 실시한다
7월 31일 : 주제 확장하여 쓰기
8월 01일 : 논술의 논리적 전개
8월 02일 : 구성적 읽기와 뼈대 찾기
8월 03일 : 현장학습
8월 04일 : 연수 마지막 날로 지필평가 및 종강식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생님들이 이렇게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논술연수에 매진하는 것은 내년부터 각 대학들이 입시전형에 통합논술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논술에 대한 변별력도 크게 높아져 논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지만 일선 학교에는 아직도 학생들에게 논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칠만한 선생님이 드문 편이다. 현재는 그나마 국어 선생님이나 도덕 선생님들이 논술을 전담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실시되는 통합논술은 교과의 전이성이 뛰어나 논술교육을 국어선생님이나 도덕선생님으로 한정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과목 선생님들은 반드시 논술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논술연수에는 국어과목을 비롯, 수학, 영어, 물리, 건축, 화학, 음악, 체육 등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들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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