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물포여자중학교(교장 이진범)는 ‘기초학력 부진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 중심학교’로서 방학중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한 시원~한 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이번 여름캠프는 12개 중학교, 총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개별화된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진에서부터 탈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하대학교 이동 수학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신나는 수학체험활동 프로그램, 국어교사 4명, 수학교사 3명, 학부모도우미 3명의 기초학력 부진 교과 지도활동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제물포여중은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기초 국어 활동자료’와 ‘기초 수학 활동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기본학습자료를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부진 탈출 여름캠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한 학생은 “처음에는 창피하고 그래서 오기 싫고 그랬는데 우리를 위해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해요. 은혜에 보답하도록 꼭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에 통과하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또한 “아자! 시원~한 탈출 여름캠프”를 계획ㆍ운영하고 있는 장동숙 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ㆍ쓰기와 셈하기를 하지 못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으로 관리되고 있는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 기초학력의 신장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고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교사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학생 한명, 한명 포기하지 않고 밝음과 사랑으로 일관되게 지도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